강용석 변호사가 '이재명 스캔들'의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의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강 변호사는 자신이 운영 중인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부선 씨와 연락됐고, 이 지사와 관련된 모든 사건을 모두 수임해 진행하기로 했다. 계약도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수임료에 대해서는 "무료인지 아닌지는 의뢰인과의 비밀유지상 답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13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법무법인 '넥스트로' 측은 김부선의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넥스트로는 강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는 법무법인이다.

김부선은 지난 8월 22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재명은 들어라. 나 김부선은 여기까지 오기를 원치 않았다. 그러나 진실을 말하러 경찰에 왔다"며 "죽을 각오로 거짓과 싸우겠다"고 입장문을 읽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조사를 시작한 지 30분 만에 경찰서를 나서며 "입증할 증거 자료는 (경찰에) 드렸다"며 "도와준다는 변호사들이 많아 추후 변호사 입회하에 고소장을 만들어서 다시 출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부선은 오는 14일 분당경찰서로 재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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