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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성자’가 들려주는 가을낭만...서울시향 ‘차이콥스키’ 2연속 향연

기사승인 2018.09.13  12: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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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의 첼리스트’ ‘첼로의 성자’로 불리는 헝가리 연주자 미클로시 페레니(70)가 10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지휘자 마르코 레토냐(왼쪽)과 첼리스트 미클로시 페레니 /사진=서울시향 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은 9월14~1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미클로시 페레니의 차이콥스키 ①&②’를 개최한다. 양일 공연의 출연자와 프로그램은 동일하다.

미클로시 페레니는 이번 공연에서 차이콥스키의 대표적인 첼로 협주곡 레퍼토리인 ‘안단테 칸타빌레’와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슬로베니아 출신 지휘자 마르코 레토냐(57)의 지휘로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과 버르토크의 작품 중 가장 사랑받는 레퍼토리 중 하나인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이 무대를 장식한다.

현존하는 최고의 첼리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페레니는 10대 초반에 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에서 거장 엔리코 마이나르디를 사사해 디플롬을 받았고, 15세에 파블로 카살스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해 카살스의 지도를 받았다. 그의 초청으로 말보로 페스티벌에서 자주 연주했다.

이후 헝가리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독주, 실내악, 협연 등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리스트 음악원 교수로서 현재까지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연주와 교육, 작곡 외에는 일절 관심을 두지 않아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스타급 첼리스트는 아니지만 높은 음악성과 고고한 인품은 무대 위에서나 교육 현장 속에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언드라시 시프가 언제나 반주를 마다하지 않는 첼리스트로 둘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 녹음은 명반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베를린 필하모닉도 그를 협연자로 초청하고 있다.

해외 평단은 “나이에 녹슬지 않은 바위처럼 단단한 테크닉, 풍부한 음색, 가식이나 꾸밈이 없이 새롭고 대담한 해석” “이 시대 진정한 거장”으로 평가한다. 2004년, 2006년, 2008년 세 번의 내한에 이어 10년 만에 이뤄진 이번 네 번째 내한 무대는 그의 녹슬지 않은 기량과 뛰어난 음악성을 오래간만에 체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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