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가 지난 새벽 남자친구와 다투는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남자친구 A씨가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현장에 출동 했을 당시 구하라는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는 이별을 요구하는 A씨와 이날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헤어디자이너로 알려진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파악했고,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인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당사자와 출석일정을 잡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구하라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달 5일에는 구하라가 자살을 시도하다 병원에 실려갔다는 증권가 지라시가 나와 곤욕을 치렀다. 당시 구하라 측은 수면장애와 소화불량으로 대학병원에 입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퇴원일이던 6일 소속사 측은 병원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당분간 건강 관리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라시 논란이 불식된 지 채 보름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남자친구와 다툼으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며 또 한 차례 후폭풍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한편 구하라는 올해 tvN ‘서울메이트’를 비롯해 JTBC4 ‘마이 매드 뷰티 다이어리’에 출연하며 왕성한 방송 활동을 선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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