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막걸리집 사장과 갈등을 빚었다.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대전 중앙시장 청년구단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날 백종원은 막걸리집을 찾았다. 그는 물맛에 문제를 느끼고 수돗물을 쓰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막걸리집 사장은 "막걸리는 물보다 누룩이 중요하다"고 반박하자 백종원은 "막걸리 맛은 좋은 물이 좌우한다"고 반박했다.

사장은 "머릿속에 막걸리 DB가 모두 있다"고 했고 이에 백종원은 막걸리의 이름을 맞추는 대결을 벌였다. 그러나 사장은 12개 막걸리 중 단 2개만 이름을 맞췄다.

백종원은 12개의 막걸리 중 "사장님 것이 제일 맛없고 순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제안했다.

사장은 "우리 막걸리도 개성이라고 생각한다. 바꾸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그러면 장사가 잘되고 싶다고 솔루션을 신청하지 말았어야 한다. 말이 앞뒤가 안맞는다"고 지적했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막걸리집 사장의 막걸리는 세 가지 막걸리 중 한 표도 얻지 못했다. 0표였다. 맛이 밍밍하다는 혹평만 남았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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