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의 밀접접촉자 수가 21명으로 정정됐다.
10일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환자인 A씨(61·남)의 밀접접촉자 수를 당초 22명에서 21명으로 변경했다.
제외된 사람은 같은 비행기를 탑승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제외자는 확진자와 함께 비즈니스석에 탔다고 항공사에서 통보한 사람이었으나 본인이 이 사실을 부인해 공식적으로 탑승 사실을 조회했다"며 "제외자는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신청했으나 실제로는 이코노미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외자는 같은 비행기 안에 있었기 때문에 일상접촉자로 분류됐다.
정부는 일상접촉자에 대해서도 매일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메르스 진압에 힘쓰고 있다.
밀접접촉자는 환자와 2m 이내 공간에 있었거나 환자의 가래 등 분비물에 접촉한 사람을 일컫는다.
이로써 지금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항공기 승무원 3명, 승객(확진자 좌석 앞뒤 3열) 0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가족 1명, 검역관 1명, 출입국심사관 1명, 리무진택시 기사 1명, 휠체어 도우미 1명 등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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