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일정이 발표되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북한의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선언했다. 김 위원장에게 고맙다. 우리는 함께 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사절단 방북 결과 브리핑을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18~20일,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등 비핵화 선제 조치에 대한 선의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수용한다면 비핵화 조치를 적극 취해나가겠다는 점도 밝히면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이러한 신뢰의 기반 아래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내 북한과 미국 간 70년 동안의 적대 역사를 청산하고 북미 관계를 개선해 나가면서 비핵화를 실현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는 이러한 북한의 의지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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