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가요계의 원조 ‘걸크러쉬’, ‘룰라의 그녀’에서 지금은 6살 연하 ‘남편의 그녀’가 된 가수 채리나가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채리나는 평소 자신이 영재발굴단의 엄청난 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본인 역시 영재 출신이라고. 채리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6학년 언니들을 이기고 학교 응원단장을 한 떡잎부터 남다른 ‘댄스영재’였다고 말했다.

(사진=SBS)

청소년기까지 춤에 대한 열정을 이어온 채리나의 행보는 가요계 데뷔까지 이어졌다. 그런 그녀의 끼를 알아보고 룰라 데뷔 기회를 준 건 멤버 이상민이었다.

17살의 어린 나이에 제대로 된 오디션도 없이 데뷔하게 됐지만 채리나의 실력은 룰라를 통해 입증됐다. 독보적인 혼성그룹으로 인기 고공행진을 했던 것. 채리나는 헬기를 타고 행사를 다녀야 할 정도로 바빴던 전성기를 회상했다.

2016년 6살 연하의 야구선수 박용근과 결혼한 한 그는 최근 꿀 떨어지는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제2의 최수종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남편 박용근은 하루도 빠짐없이 채리나에게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라는 말을 한다고 전해졌다.

채리나가 지나가는 말로 먹고 싶거나 갖고 싶은 걸 말해도 모두 기억해 다음날 깜짝 선물로 내미는 로맨틱한 남편이었다. 게다가 장인, 장모를 먼저 모시겠다고 나섰다며 ‘기-승-전-남편자랑’을 하는 모습에 채리나는 MC들의 질투 섞인 핀잔을 들어야 했다.

한편, 내년에는 룰라 데뷔 25주년을 맞아 콘서트 계획과 함께, ‘2세’도 계획 중이다. 쌍둥이로 총 4명의 자녀를 낳고 싶다면서 ‘영재발굴단’ 팬답게 출산과 육아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요즘도 건강한 출산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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