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뷰티, 식음료, 멀티플렉스...요즘 유통가 ‘대세’인 컬래버레이션은 여전히 강력하며 확장일로를 걷고 있다. 페어링이 상상되지 않는 사례부터 너무나 잘 어울릴 법했던 케이스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콘셉트를 앞세워 새로운 이미지와 가치를 창조하고 있는 ‘콜라보’ 사례를 모았다.

 

◆ 레트로 시대의 성공신화...‘게스X펩시’

 

글로벌 데님브랜드 게스가 이번에는 세계적인 음료브랜드 펩시와 만나 레트로 트렌드의 콜라보레이션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티셔츠, 데님 트러커, 맨투맨, 아노락 점퍼 외 다양한 액세서리와 이지웨어로 구성했다.

1980~90년대 휘황찬란한 ‘레트로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지나온 두 브랜드의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재해석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 게스 특유의 섹시함과 스트리트 콘셉트의 트렌드를 가미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전망이다. 31일부터 전국 게스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판매가 이뤄진다. 출시를 기념해 펩시 음료 증정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음식X화장품 환상 궁합...더페이스샵 ‘푸드메틱’ 시리즈

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이 ‘푸드’와 ‘코스메틱’이 만난 ‘푸드메틱’ 시리즈를 전개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초콜릿을 닮은 아이섀도 팔레트 ‘초코 모노팝 아이즈’와 보석반지 속에 워터 틴트를 담은 ‘보석반지 틴트’를 출시했다.

‘초코 모노팝 아이즈’는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아이섀도 팔레트에 진짜 초콜릿이 녹아든 듯 진하고 풍부한 컬러가 부드럽게 발색되며 카카오 성분이 함유되어 더욱 부드럽고 촉촉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모노팝 초코 아이즈’는 각 8가지 컬러의 ‘1호 다크 초콜렛’과 ‘2호 쿠키앤크림 초콜렛’ 2종으로 출시됐다. 1호는 매트한 브라운 계열의 컬러들로 구성됐고, 2호는 코랄, 브론즈, 샴페인, 핑크, 레드 등 화려한 글리터 섀도 컬러로 구성됐다.

 

 

‘보석반지 틴트’는 실제 보석반지 사탕 디자인의 용기에 담긴 산뜻한 과즙컬러의 워터 틴트가 입술에 얼룩과 끈적임 없이 가볍게 밀착된다. 보석반지 모양의 용기와 사탕 같은 달콤한 향이 더해져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것과 동시에 재미와 소장가치를 높였다. 전국 더페이스샵, 네이처컬렉션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스웨덴 패션의 품격...아크네 스튜디오X피엘라벤

 

스웨덴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가 다음달 6일 스웨덴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피엘라벤과 협업한 신규 컬렉션을 출시한다. 두 브랜드는 자신들의 로고를 결합한 새로운 원형 로고 디자인을 제작해 모든 제품에 패치 형태로 부착했다. 또한 피엘라벤 대표 제품의 클래식하고 상징적인 특징에 아크네 스튜디오의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기능성 익스페디션 다운재킷에는 페이크 퍼 트리밍 장식을 가미하고, 얇고 가벼운 여성용 아노락 점퍼(바람막이) 밑단에는 블러쉬 핑크 색상의 패널을 추가했다. 파카 밑단에 감춰져 있는 핑크색 패널을 펼치면 길이가 길어져 원피스처럼 입을 수 있다.

 

 

또한 긴 기장의 팬츠는 지퍼를 통해 반으로 분리돼 반바지로도 착용 가능하다. 사각 형태의 칸켄 백팩은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며 상단의 핸들로 토트백처럼 들 수도 있다. 빅 사이즈의 오리지널 백팩은 수납공간이 넓어 실용적이며 미니 클러치는 상단의 긴 줄을 메면 메신저 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더불어 캠핑장면이 프린트된 반팔 티셔츠, 선명한 색상의 아웃도어 캡, 진정한 모험가를 위한 카무플라주 침낭도 만나볼 수 있다. 이들 협업 제품은 기능성 소재로 제작됐으며 대부분의 제품에 큼지막한 포켓이 달려 있어 실용적이다.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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