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마이클 잭슨 생일 기념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유명인사들이 총출동함은 물론,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을 모은 마크 론슨의 믹스트랙도 함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미국 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마이클 잭슨의 생일 기념 행사가 열렸다. 마이클 잭슨 재단과 소니 뮤직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태양의 서커스가 제작한 ‘마이클 잭슨 원 (Michael Jackson ONE)’ 공연을 비롯, 팬들과 유명 인사들이 함께한 성대한 파티로 꾸며졌다.

그래미 상을 수상한 프로듀서 겸 DJ 마크 론슨 (Mark Ronson)이 게스트 DJ로 출연하여 무대를 장식하였으며, 마찬가지로 그래미 수상자인 슈퍼 스타 어셔 (Usher)의 깜짝 공연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그 밖에도 가수 티나셰 (Tinashe), NBA 스타인 블레이크 그리핀 (Blake Griffin), 배우 가브리엘 유니온 (Gabrielle Union), 바네사 허진스 (Vanessa Hudgens), 애슐리 심슨 (Ashlee Simpson Ross)과 에반 로스 (Evan Ross) 부부 그리고 마이클 잭슨의 형제 티토 잭슨 (Tito Jackson)과 재키 잭슨 (Jackie Jackson)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는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 (Paris Jackson)과 아들 프린스 잭슨 (Prince Jackson)이 ‘엘리자베스 테일러 에이즈 재단’으로부터 공로상을 대리 수상했을 때다.

프린스는 “아버지가 그토록 열정을 갖고 있었고, 마음을 쏟았던 일과 관련하여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입니다. 비록 그는 팝의 황제이었지만, 한 번도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위대하다고 여겼던 적이 없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29일 생일 당일에는 새로운 싱글 ‘Michael Jackson X Mark Ronson: Diamond are Invincible’이 깜짝 공개되기도 하였다.

‘Michael Jackson X Mark Ronson: Diamond are Invincible’은 마이클 잭슨의 수많은 히트곡 중 ‘Don't Stop 'Til You Get Enough’ ‘Billie Jean’ ‘Smooth Criminal’ 등 8곡을 한데 모은 매가믹스 트랙으로 'Uptown Funk'의 슈퍼스타 마크 론슨이 작업하였다.

마크 론슨은 이 곡의 작업에 대해 “마이클 잭슨의 모든 히트곡들을 하나로 합치려면 사실 몇 시간이 있어도 부족하다. 5분안에 최대한 많은 마이클 잭슨을 담고자 하였다. 조만간 확장된 버전 역시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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