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의 사랑 덕분에 장롱면허를 탈출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운전 연수에 도전한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한고은이 운전대를 잡은 가운데 외출에 나섰다. 한고은의 장롱면허 탈출을 위해 신영수가 직접 운전 연수에 나선 것이다.

한고은은 "운전 안 한 지 20년 정도 됐다. 미국에서 생활했을 때는 운전하지 않으면 이동 하기가 어려워서 다들 16, 17세에 운전면허를 취득한다. 나도 그때 땄는데 한국에 오면서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어 "길치에 방향치다. 그리고 주차 공간도 비좁고 길도 막히고, 빵(클락션) 당하는 게 무섭다. 다른 분들한테 민폐가 되지 않냐"고 털어놨다.

신영수는 한고은이 운전하기 전 꼼꼼하게 챙겨줬고, 운전하는 내내 한고은이 불안하지 않게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신영수는 계속 "천천히 가도 된다"며 다독였다. 남편의 격려 덕분에 무사히 목적지인 막국수 가게에 도착했다.

운전대를 놓자마자 한고은은 운전의 힘듦을 토로하며 "입맛이 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음식이 나오자마자 폭풍 먹방을 펼쳤다.

다른 출연진들은 운전 연수에서도 큰 소리 한 번 안 내고 한고은을 침착하게 이끈 '순둥이 남편' 신영수의 배려심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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