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극장가 흥행 다크호스 ‘목격자’(감독 조규장)가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목격자’는 25일 오후 7시 누적관객수 200만601명을 찍었다. ‘공작’ ‘신과함께-인과 연’ 등 쟁쟁한 경쟁작들과 ‘너의 결혼식’ 등 신작들의 공세 속에도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영화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돼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이야기를 다룬 추격 스릴러다. 충격적인 설정과 현실 공감 메시지, 믿고 보는 중견배우 이성민과 대세 청춘스타 곽시양의 연기가 호평을 얻고 있다.

‘목격자’의 200만 돌파 속도는 한국영화 대표 흥행 스릴러 ‘추격자’(개봉 14일째 207만5616명), ‘끝까지 간다’(개봉 18일째 200만9872명), ‘살인자의 기억법’(개봉 12일째 265만8589명)보다 빠른 속도다.

이처럼 흥행 스릴러의 계보를 이으며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목격자’는 지난 15일 개봉해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다음날인 16일부터 6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0만 돌파를 맞아 주연배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과 조규장 감독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200만 숫자 풍선과 뿅망치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인증샷은 영화 속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모습이 담겨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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