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끝나가면서 휴가철도 저물어가고 있지만, ‘호캉스’는 여전히 핫이슈다.
휴가철이 지나가면서 성수기보다 내려간 숙박료로 한가하게 쉬고 싶은 이들이 여전히 있기 때문이다. 도심이나 근교에 있는 호텔을 찾는다면 긴 이동시간이나 교통 체증을 감내할 필요도 없으므로 더욱 구미가 당긴다.
하지만 잠자는 것만을 일정으로 삼고 호텔에서 그저 하룻밤을 보내고 오면 ‘그냥 집에서 쉴걸’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호텔에만 있는 푹신한 침구와 고급스러운 조식은 기본이고 수영장에서 물장구 정도는 쳐 줘야 ‘호캉스’ 기분이 난다고 평소 생각한다면, 합리적인 가격대의 호텔이면서도 수영장을 갖춘 곳들을 미리 체크하자.
★롯데호텔 L7 홍대
젊음의 거리 홍대에는 롯데호텔 L7이 있다. 언더그라운드의 느낌이 있는 비즈니스 호텔로, 무인 체크인/아웃이 가능하며 다이내믹한 테크노 짐 등을 갖춰 젊은 세대를 노렸다. 22층에 있는 인피니티 풀은 특급호텔 못지 않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9월 중순까지 숙박에 수영장 2인 입장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보여 ‘늦깎이’ 호캉스족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단, 성인만 수영장 입장이 가능하다.
★티마크 그랜드 호텔 명동
오래된 서울의 중심가인 4호선 회현역 근방 명동에는 많은 호텔들이 있지만, 그 중 티마크 그랜드 호텔 명동은 실내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호캉스족들의 눈길을 끈다. 자타공인 서울의 중심지인 만큼 남산공원과 명동 번화가, 남대문 시장 등 유명 관광지를 쉽게 나와 둘러볼 수 있기도 하다. 8월까지 ‘도심 속 소확행’이란 이름으로 커플/패밀리 수영장 패키지를 운영한다.
★롯데시티 호텔 마포
서울 지하철 5호선 공덕역에서 가까운 롯데시티 호텔 마포는 ‘객실 특화형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이 말처럼 비즈니스호텔이면서도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도심 호캉스 명소다. 9월 중순까지 막판 호캉스족을 겨냥한 ‘The last summer vacation’ 패키지를 판매한다. 도심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는 공덕동 족발골목과 마포시장이 있어 먹거리 투어를 하기에도 제격이다.
★역삼 호텔 그라모스
2016년 철거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진 서울 역삼동의 랜드마크 ‘르네상스호텔’이 있던 사거리에는 새롭게 호캉스족들을 유혹하는 호텔 그라모스가 있다. 비즈니스급 호텔이지만 루프탑 수영장과 풀 사이드 라운지를 갖추고 있으며, 옥상에서 바비큐 굽기 및 파티가 가능해 ‘파자마 파티’족들이 선호하는 공간이다. 2호선 역삼역과 강남역이 모두 가까워 서울 강남의 번화가에 놀러가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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