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2' 진범은 권율이었다.

19일 방송된 OCN 드라마 '보이스 시즌2' 4회에서는 도강우(이진욱 분)와 강권주(이하나 분)가 곽민수(허지원 분)를 취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민수는 도강우와 강권주에게 "헤라클라스라는 아이디가 보험 사기를 치겠다며 급발진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면 현금 삼천을 주겠다더라"며 증언했다.

강권주가 곽민수에게 헤라클라스의 손등에 말벌 문신이 없었느냐고 묻자 곽민수는 "없었다. 여자 손처럼 깨긋했다"고 답했다.

조사실 밖으로 나온 도강우는 "자기를 쫓는 걸 알고 곽민수를 쓴 거야. 다행인 건 그 새끼 지금 곽민수가 밀항하다 잡혀온 건 모를 가능성이 있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사이 곽민수는 "아 맞다. 손등의 말벌 문신은 못 봐도 분명히 벌레를 키우고 있었다"고 중얼거렸다. 이때, 누군가가 곽민수를 공격했다. 익명의 범죄자는 "이거 살충제인데 이제 곧 심장이 멎을 거다"며 곽민수를 살해했다.

범인은 도강우와 강권주에게 보복을 하기 위해 우선 골든타임팀 진서율(김우석 분)에게 경고성 테러를 저질렀다. 이후 도강우는 자신이 진범일 수도 있다며 혼란스러워 했다.

한편, 노인 자살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으로 간 도강우는 타살의 흔적을 봤다. 그는 강권주에게 자살로 위장한 타살이라고 전했다. 이후 보이스피싱범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같은 시각 진범은 집으로 돌아와 안방을 향해 말을 걸었다. 그는 "요즘 하는 일이 바쁘지만 얼른 끝내고 바다 보러 가자"며 고개를 돌렸고, 그곳에는 썩어가는 시신이 있었다. 이어 진범의 얼굴이 드러났다. '보이스2'에서 진범을 연기한 배우는 권율이었다.

사진=OCN '보이스2' 방송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