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것 같지 않던 폭염이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조금씩 뒷걸음질 치고 있다. 시즌을 앞서가는 패션업계에서는 이 때를 놓치지 않고 가을 컬렉션을 일제히 론칭하고 있다. 신발과 의류로 들어온 가을을 만끽할 시기다.

 

사진=탐스 제공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탐스(TOMS)는 18일 여행에서 테마를 얻은 ‘2018 가을 컬렉션’을 출시했다. 깊어가는 가을 감성을 담은 차분한 컬러와 새로운 실루엣,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독특한 패턴과 핸드 크래프트 디테일, 여행·이동에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어느 한 젊은 부부는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도로에서부터 파타고니아를 잇는 미국 최남단 팬 아메리칸 하이웨이를 달리며 여행의 경이로움과 마주하며 삶의 또 다른 의미를 알아가게 된다. 탐스는 이들의 자유로운 여정에서 영감을 얻어 다채로운 가을 컬렉션을 구성했다. 론칭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사진=쁘렝땅 제공

부래당이 전개하는 럭셔리 여성의류 브랜드 쁘렝땅은 가을 시즌을 맞아 실용적인 간절기 아이템을 선보인다. 톤다운된 라이트블루 컬러 아우터와 프린트 티셔츠로 완성된 간절기 룩은 브랜드 특유의 세련된 감성이 돋보인다.

미니 스탠칼라 디자인의 나일론 혼방 소재 아우터는 베이직한 실루엣으로, 코디 아이템에 따라 캐주얼과 포멀룩을 넘나드는 연출이 가능하다. 앞 중심선 안쪽과 포켓의 골테이프 등 섬세한 디테일이 조화를 이뤄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드러낸다. 함께 매치한 티셔츠는 사각 프레임 프린트로 포인트를 가미해 다양한 디자인의 아우터에 캐주얼 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네크라인의 니트 말림단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사진=팀버랜드 제공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는 1990년대 무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라이트 아웃도어 컬렉션’을 내놓았다. 어반 스트리트 감성을 레트로 실루엣과 실용적인 소재로 풀어내 활동성과 스타일을 겸비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실루엣의 아이템들을 소환한 오버사이즈 티셔츠, 후디, 아노락, 윈드브레이커 등 스포티하면서도 캐주얼한 제품들이 포함돼 팀버랜드 어패럴에 힘을 실어준다.

라드포드 6인치 경량 워터프루프 부츠도 선보인다. 팀버랜드의 아이콘인 6인치 프리미엄 부츠에서 영감을 받아 6인치 디자인과 워터프루프 등의 기술은 재현하되 무게를 줄였다. 성인 남성 270 사이즈 기준으로 500g의 경량 부츠로, 센서플렉스 아웃솔을 사용해 가볍고 쿠셔닝이 좋아 산책이나 트래킹에 용이하다. 함께 스타일링할 수 있는 백팩과 슬링백도 출시했다. 8월 말부터 전국 팀버랜드 매장을 비롯해 ABC마트 일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엄브로 제공

영국 정통 축구브랜드 엄브로는 새로운 축구 컬렉션 ‘OOP(ON&OFF THE PITCH)’ 라인을 출시했다. 엄브로는 퍼포먼스 축구 전용 제품부터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OOP 컬렉션’은 축구와 일상을 연결시킨 새로운 테마로, 스포츠와 라이프의 경계 없는 스타일을 제시한다. 기능성 소재를 사용,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는 실루엣을 보여준다.

애슬레저와 스포티즘 트렌드에 걸맞은 티셔츠, 아노락, 피스테, 트레이닝세트 등의 의류 라인과 스파이크리스 풋살화, 라이프스타일 슈즈까지 스트리트 웨어로도 손색 없는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슈즈 포켓이 장착된 다양한 가방도 선보였다.

 

사진=라이(LIE) 제공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국내외에서 호평받고 있는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LIE)에서 F/W시즌을 맞아 페미닌 애슬레저를 테마로 ‘어반 로맨틱 러플 블라우스’를 제안한다. 레이스와 니트를 레이어드한 디자인에 러플 디테일을 더해 여성스러움을 부각했다. 와이드 커프스와 리본 스트링 장식에 감각적인 컬러 매치가 인상적이며, 과감한 소재의 믹스매치 스타일링으로 위트를 더했다.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가 가능하며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사진=와일드로즈 제공

라이프스타일 여성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는 ‘솔라볼 경량패딩’을 발매했다. 햇빛을 받으면 진동과 충돌에 의해 온도가 상승하는 스마트 광발열성 소재인 솔라볼을 적용한 패딩재킷이다. 솔라볼은 경량이면서 우수한 보온, 빠른 건조, 정전기 발생 방지 기능을 갖춘 친환경 충전재다.

기장과 옆구리 라인 차이에 따른 2가지 스타일이며, 심플한 컬러와 라인을 살려주는 입체 패턴을 통해 활동성은 살리고 라인은 더욱 슬림해 보이도록 디자인됐다. 얇은 두께로 스타일을 살려줘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간절기에 유용한 아우터로, 추운 겨울에는 코트 안에 입는 이너 패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씨 그린, 크림, 다크 오렌지 등 스타일별로 각각 8종과 9종의 다채로운 컬러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역시즌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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