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뜨거운 날씨지만, 패션계는 발 빠르게 다가올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생소한 런웨이 룩보다 요즘 패션 피플들은 SNS에 올라오는 ‘OOTD(Outfit of the day)’를 보고 가을 유행을 점친다. 

간절기는 해마다 점점 짧아지고 있다. 그러니 간절기에 맞춰 새로운 옷을 장만하기보다는, 옷장 속 아이템을 활용해 센스있는 데일리룩을 완성하는 ‘#OOTD 스타일링’에 관심을 가져보자.

★우아한 체크 재킷 스타일링

 

사진=리스(REISS), 주얼리: 러브캣비쥬, 가방: 러브캣, 신발: 레페토

 

작년에 이어 올 가을에도 체크 패턴의 유행은 공고할 것으로 보인다. 깔끔한 체크 재킷에 포인트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우아한 데일리룩이 된다. 

가을 재킷을 입었다면 주얼리는 따뜻한 느낌의 로즈 골드 컬러가 어울린다. 페미닌한 드롭 이어링과 심플한 링을 레이어드하면 단조롭지 않다. 여기에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버건디 레드 컬러 토트백으로 포인트를 주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스웨이드 소재의 플랫 슈즈를 매치하면 로맨틱한 무드가 더해진다. 

 

★시크한 스트라이프 패턴 스타일링

 

이미지: 리스(REISS), 주얼리: 판도라, 시계: 스와치, 가방:러브캣, 신발: 바바라

 

옷장 속에 잠자고 있던 스트라이프 티셔츠에는 시크한 무드의 레더 스커트를 매치해 보자. 가방은 스트랩이 두꺼운 숄더백을 선택해 미니멀하게 연출한다. 

액세서리는 과하지 않은 깔끔한 디자인의 실버 목걸이나 메탈 시계를 택해 포인트를 주고, 룩이 너무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컬러감이 돋보이는 블로퍼를 매치해 생동감을 더해 주면 세련된 가을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세련된 모노톤 컬러 스타일링

사진=1. 블랑앤에클레어 2. 햇츠온 3. 판도라 4. 알도 5. 마리타 후리나이넨 6. H&M

 

가을 분위기에 맞춰 화사한 색상을 잠시 떠나 모노톤 스타일링을 택하면, 한층 차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벌룬 슬리브 셔츠에 미니 스커트로 트렌디함을 더하고, 스웨이드 앵클 부츠로 마무리하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OOTD를 만들 수 있다. 

액세서리와 가방 역시 블랙 컬러에 실버 메탈이 더해진 제품으로 통일성을 주는 것이 모노톤 스타일링에서는 중요하다. 포인트를 준다고 색깔을 너무 다양화하기보다는, 모양이 독특한 아이템 하나로 시선을 사로잡자. 중성적인 느낌의 뉴스보이캡으로 포인트를 주면 완벽한 가을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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