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이 깜짝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난 배우 김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꽃보다 할배')

이순재, 신구, 이서진은 아침 식사를 하고 근처 카페로 이동했다. 평소답지 않게 상기된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때, 카페 안으로 등장한 사람은 다름아닌 배우 손숙이었다.

신구와 이순재의 막역한 연기 절친이었던 것. 손숙은 짐꾼 이서진을 걱정하며 “너 고생했겠다. 한 사람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다독였다.

이날 손숙과의 만남을 추진한 사람은 다름아닌 이서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꽃할배들이 빈에 머무르는 기간과 손숙이 빈에 체류하는 기간이 일치한다는 것을 전해듣고 자리를 주선한 것.

손숙의 등장에 분위기를 한층 부드러워졌다. 이서진이 능숙하게 메뉴를 주문하자 손숙은 “너 잘하면 식당 차리겠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신구 역시 “서진이 없으면 우리가 어딜 못가”라고 힘을 실었다.

한편 손숙은 올해에도 신구와 함께 연극 ‘장수상회’ 무대에 올랐다. 이순재와는 지난해 ‘사랑별곡’ 공연을 함께 올렸고, 10월에도 부산과 김포 등에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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