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인기 척도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는 광고다. 대중적 호감도와 ‘상품성’을 증명하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아웃도어·캐주얼 패션브랜드 모델로 발탁될 경우 트렌디한 이미지와 스타일 감각까지 '공인'받는 효과를 누린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눈부신 활약상을 보이는 ‘대세’ 남자배우들이 여름과 가을의 길목에서 ‘패션 혈투’를 벌이고 있다.

 

★ 양세종 ‘버커루’ ‘쌤소나이트 레드’

 

‘대세남’ 양세종은 캐주얼 브랜드 버커루의 빈티지와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여름화보에서 다양한 티셔츠와 청바지 코디로 강인한 남성미와 청순한 소년미를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을 자유자재로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모델 못지않은 큰 키에 스타일링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연출하는 역량이 돋보였다. 이어 쌤소나이트 레드의 '2018 F/W 캐리온 캠페인' 영상에서는 2030세대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선택과 고민의 순간들을 표현하며 평범하고 반복적인 일상도 꿈을 향해 가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데뷔 무렵부터 '연기파'로 꼽혀온 양세종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세상 차단남’이 된 공우진 역을 맡아 절절한 로맨스와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를 유영하는 물오른 연기력과 준수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 차은우 ‘폴햄’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는 캐주얼 브랜드 폴햄의 지난달 ‘18 F/W 프리미엄 롱다운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구스다운 라인인 ‘배로’ ‘스퍼’와 가성비 뛰어난 ‘폴햄 데일리 롱패딩’ ‘알래스카 헤비다운 컬렉션’ 등을 선보였고, 최근 F/W 광고 캠페인 ‘뭘해도 SWAG’에서 주력상품인 ‘알래스카 다운점퍼 컬렉션’ 등을 소화했다. 캠페인에서 그는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종로 세운상가를 배경으로 위트 있고 편안한 일상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차은우는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사이다 발언을 일삼는 냉미남 대학생 도경석 역을 맡아 훤칠한 키와 눈에 띄는 외모로 모든 것을 다 갖춘 캐릭터를 잘 표현해 주목받고 있다.

 

★ 류준열 ‘탑텐’

 

배우 류준열은 SPA브랜드 탑텐의 겨울시즌 필수템인 롱패딩 ‘폴라리스 오리지널’을 얼리버드 프로모션으로 선보인데 이어 가을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일상 속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루즈한 오버핏과 카멜, 베이지, 어스, 뉴트럴 컬러 등의 아이템들을 베이직 하면서 트렌디한 레이어링으로 선보였다. 특히 네이비 이너와 브라운 체크셔츠를 레이어링해 부드러운듯 시크한 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캐주얼한 후드티와 쉘파 자켓으로 캠퍼스 남친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소준열'로 불릴 만큼 열일 하는 연기자 류준열은 올해 상반기 52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독전’에서 버림받은 조직원 락 역을 맡아 연기력과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영화 ‘뺑반’ ‘돈’ ‘전투’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정해인 ‘K2’

 

정해인은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F/W시즌 화보를 통해 감각적인 아웃도어룩부터 스타일리시한 겨울철 패딩룩을 제안했다. 화보 속 정해인은 데일리로 입기 좋은 플리스 자켓부터 대세 아이템인 롱패딩과 트렌디한 숏패딩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K2는 이번 F/W시즌 롱패딩, 숏패딩 등 길이 변화뿐 아니라 다양한 컬러의 퍼와 겉감 소재, 감각적인 프린트 등 트렌디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담은 다운 상품군으로 젊은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 아래 남녀 모델로 정해인 수지를 내세웠다.

정해인은 올 상반기 화제의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연상의 연인을 향해 직진하는 서준희 역을 맡아 ‘국민 연하남’ 호칭을 얻으며 대세 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 5월 종영 이후 시청자·관객과의 접촉 없이 국내외 팬미팅과 차기작 선택에 치중하는 중이다.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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