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혐오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인터넷커뮤니티 '워마드'에 청와대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7일 오후 워마드 게시판에는 한 이용자가 “테러 예고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 작성자는 폭발 장치 사진 한 장과 함께 “청와대 출입증이 있다”며 “오늘 오전에 폭탄 설치해서 낮 3시에 터진다”고 주장했다.
오후 2시30분쯤 경찰에 신고가 접수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서도 인근 경비를 강화했으나 오후 3시 이후에도 별다른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용자가 다른 게시판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함께 게재된 폭발물 사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불법촬영 등 워마드 관련 사건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수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산지방경찰청이 워마드 운영진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
관련기사
- 그림대작 조영남, 항소심서 무죄 “재판부가 현대미술 제대로 이해해”
- 김진태, 김경수 영장전담 판사에 “기각하면 국민적 저항 받을 것”
- 휴가 끝! 늘어난 체중 걱정 덜어주는 식음료 출시 봇물
- ‘프로듀스48’ 오늘(17일) 콘셉트 무대 공개…고토 모에, 웃을 수 있을까?
- 캘빈 해리스X샘 스미스, 美친 조합 'Promises' 오늘 발매
- [인터뷰] 이성민, “‘공작’ ‘목격자’ 모두 살아 남았으면, 다작 부담은 못 느껴” ①
- '두시의 데이트' 김인석 삭발 공약 거행…"국민과 약속 지킨 참 개그맨"
- 미샤 마이스키·요요마, 첼로거장 2인 신보...농익은 현의 감흥
- 물씬 다가온 '사랑의 계절' 가을날 빛내줄 로맨스 무비 5
- #현실밀착 #작은영화 #입소문...'목격자', 골리앗 '신과함께' '공작' 꺾은 이유는?
- 싱글남녀 인연 찾기 프로젝트...몽골 초원 테마 여행미팅 '사랑은 몽골몽골'
- [주말날씨] 나들이하기 딱 좋은 하늘...전국 낮기온 33도 안팎 '폭염 주춤'
- 스칼렛 요한슨, ‘어벤져스’ 효과? 세계 여배우 수입 1위…1년간 456억원
- ”유병언 아들 유대균, 세월호 참사 인과관계 無“…정부 구상금 청구 기각
- ”부모 된다요“…황제성♥박초은, 결혼 3년만에 임신 소식
- [아시안게임] 한국, 말레이시아 꺾고 16강 확정 짓나...황의조-황희찬 투톱
- 이은숙, 납치 중 임신까지 '충격'…무속인으로 제2의 삶
- ‘6 to 10’ 병사 평일외출, 10월말까지 13개 부대 시범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