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의 ‘팜로드’ 패키지가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18)’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고급 디저트를 표방한 ‘팜로드’는 주요 고객인 젊은 여성층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동화 같은 스토리를 제품에 담아냈다. ‘프랑스의 어느 작은 마을, 달콤한 향기가 풍겨오는 좁은 골목을 따라 걷다가 발견한 동화에나 나올 법한 작고 아름다운 디저트 카페’라는 브랜드 스토리에 맞춰 과자로 만든 아름다운 디저트 카페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디자인을 통해 맛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감성까지 만족시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요즘 소비 트렌드에 맞췄던 것이 국제 디자인상 수상의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제과는 올초 디자인 담당 부서를 디자인센터로 승격시키고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디자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3년 연속 국제 디자인상 수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2014년 이래 5년간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횟수만 8차례다. 이 기간 제과 기업 중 최다 수상 기록이다. 특히 이번 수상은 45개국, 8000여 출품작들과 경합을 벌인 것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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