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목격자’가 광복절 개봉 당일, 경쟁작 ‘공작’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섰다.

15일 영화 ‘목격자’(감독 조규장)가 368,9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앞서 개봉한 ‘공작’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섰다.

입소문을 타고 흥행가도를 달리며 300만을 돌파한 ‘공작’에게 1위 자리를 내어주기는 했으나,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유쾌한 시작을 알렸다.

‘목격자’는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메가로돈’을 가볍게 제압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스릴러 흥행작이었던 ‘곡성’(310,042명), ‘숨바꼭질’(293,917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재 상영관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좌석 수에 비해 상대적인 열세를 딛고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셈.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의 15일 좌석판매율은 각각 55.7%, 57.4%를 기록했다. ‘목격자’는 이를 웃도는 69.1%를 나타내며 극장 전체 상영 영화 중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좌석판매율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목격자’는 목격자와 살인자가 마주쳤다는 충격적인 설정과 압도적인 긴장감을 전하는 예측 불가의 전개를 선보이는 스릴러물이다.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 김상호, 진경과 차세대 악역 배우로 등극한 곽시양의 빈틈 없는 연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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