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을 둘러싼 ‘인맥축구’ 의혹을 날려버렸다.
1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황의조가 3골을 넣었다.
당초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와일드카드 선발 당시 김학범 감독의 개인적인 친분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짙었다.
김학범 감독이 성남FC소속 황의조를 중용한 인연이 있었던 데다, 우수한 공격 자원이 넘치는 상황에서 황의조를 선발했기 때문.
논란이 확산되자 김학범 감독은 “현재 컨디션을 가장 큰 기준으로 선발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황의조 역시 “실력으로 이겨내겠다”라며 “비난을 신경쓰기 보다 컨디션 조절에 집중해 좋은 플레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황의조는 첫 경기부터 해드트릭을 달성하며 인맥 축구 논란을 불식시켰다.
선발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17분 만에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킨 뒤, 전반 36분과 전반 43분 잇따라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황의조는 “선수들이 모두 유기적으로 잘 움직여줬다. 이제 1차전이 끝난 만큼 잘 추슬러서 2차전 준비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간의 논란에 대해 “일단 첫 경기에서 골을 넣었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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