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이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8월의 배우’로 본격적인 쌍끌이 흥행에 나섰다.
15일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첩보드라마 ‘공작’(감독 윤종빈)과 같은 날 개봉해 37만명(누적관객수 39만1786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한 추격스릴러 ‘목격자’(감독 조규장)의 주연배우로 맹위를 떨치는 중이다. 2위는 천만영화 ‘신과함께-인과연’이다.
예매율에 있어서도 동일하다. 16일 오전 1시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공작’은 20.8%, ‘목격자’는 14.4%로 각각 1위와 3위에 올랐다.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작’에서 이성민은 베이징 주재 북 고위간부 리명운으로 분해 외화벌이에 탁월한 수완을 발휘하는 북한 최고 엘리트 면모를 긴장감 넘치게 소화했다. 특히 대북사업가로 위장한 안기부 요원 박석영(황정민)과 점차 깊어지는 우정을 인간적인 호흡으로 빚어내 묵직한 감동을 안겨줬다.
‘목격자’에서는 모두가 잠든 새벽,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목격한 뒤 살인마 태호(곽시양)의 다음 타깃이 돼버린 평범한 가장 상훈 역을 맡아 ‘스릴러 킹’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두 작품에서 이성민은 관객의 몰입과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어낸다. 상대 배우 황정민, 곽시양과의 호흡은 한 치의 헐거움도 없다. 극단 차이무 단원으로 연극무대에서부터 다져온 명품 연기력과 중후한 목소리, 국민배우 송강호와는 또 다른 결의 페이소스 짙은 분위기가 2018년 8월, 만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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