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더위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휴가 시즌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여행을 미뤄뒀던 이들을 겨냥한 저비용 항공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늦은 바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해보자.

 

‣ 제주항공 ‘가을여행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제주항공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10월 가을여행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은 김포·김해·청주·광주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과 인천과 김해, 부산, 청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10월1일부터 31일까지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은 제외되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 할증료와 공항시설 이용료 포함)은 2만1400원이고, 대구~제주는 3만3400원, 김포~부산은 3만2400원부터다. 국제선의 경우 △도쿄 8만3000원~, △오사카 7만300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14만6600원~, △중국 싼야 18만7200원~, △가오슝 8만9900원~, △마카오 8만4900원~, △괌 18만7800원~ 등이다.

김해 출발 국제선은 △후쿠오카 5만3100원~, △타이베이 13만5000원~, △사이판 14만1000원~, 청주 출발 국제선은 오사카 6만3100원부터다. 홍콩노선은 오는 22일까지 △인천~홍콩 6만9900원 △제주~홍콩 6만5900원부터 제공하며 탑승기간은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 티웨이항공, 대구발 러시아 노선 특가 이벤트

티웨이항공은 오는 9월30일까지 대구발 러시아 노선의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하바롭스크 8만8590원부터, 블라디보스토크 9만3710원부터 업계 최저가에 제공한다. 탑승기간은 10월27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다.

항공권 외에도 스마트 운임 이상 이용 회원들에게 특가 기간에 2개 노선(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경우 야간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항공권 운임 3만원 할인 쿠폰과 위탁 수하물 2만원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

 

‣ 에어서울, 항공운임 1만원 ‘콕콕 특가’

에어서울은 오는 17일까지 후쿠오카와 오키나와 편도 항공권을 항공운임 1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별도)에 판매한다. 편도 총액은 후쿠오카~인천이 편도 기준 3만2200원부터, 오키나와~인천 노선이 편도 기준 3만3500원부터다.

후쿠오카~인천 노선은 오는 27일과 28일에, 오키나와~인천 노선은 9월21일과 9월23일에 각각 특가 좌석이 오픈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8월3째주부터 인기노선들은 예약이 힘든 경우가 많지만, 틈새 할인을 공략한다면 저렴하게 항공권 예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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