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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삼’부터 ‘계란간장밥’까지…향수 자극하는 '복고 음식' 4

기사승인 2018.08.14  14: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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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그 맛’이 1970~1980년대가 아닌 1990년대 들어서 유행하던 메뉴들로까지 번지면서 특색 있는 복고 메뉴들이 등장하고 있다.

지금의 3040세대가 10대나 20대 초반이던 때 먹던 음식을 그리워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외식 메뉴는 물론 집에서 종종 해 먹던 소박한 집밥이나 음료, 우유에 이르기까지 복고 트렌드가 거세다. 3040 이상이라면 하나쯤은 친숙할 것 같은 복고 콘셉트 먹을거리들을 리스트업해본다.

 

★호일 깔고 구워먹던 ‘냉삼’

사진=flickr

두툼한 생삼겹살이 사랑받으며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던 ‘냉동삼겹살’은 최근 몇 년간 다시 붐을 이루고 있다. 언 고기가 익으면서 생삼겹살과는 또 다른 풍미가 살아나는 데다, 생삼겹살보다 대부분 값도 싸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대학생 시절 MT를 가서 알루미늄 호일을 깐 불판에 냉동삼겹살을 구워 먹은 이들의 기억을 노려, 이를 충실히 재현한 냉동삼겹살 전문점 및 1인 가구에 특화된 소포장 냉동삼겹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련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집에서 비벼먹던 ‘간장계란밥’

사진=신송

달걀을 부쳐 간장과 참기름을 넣은 밥에 쓱쓱 비벼 먹는 ‘간장계란밥’은 초간단 일품요리의 원조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메뉴다. 이 간장계란밥은 금방 부친 달걀 프라이가 있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간편식 시장에서 재현되지 못했지만, 최근 간장계란비빔밥&된장국이라는 이름으로 컵밥 형태의 간장계란밥이 등장했다. 전자레인지가 없어도 뜨거운 물만 부어주면 30초 만에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달걀 프라이는 씹히는 맛이 있는 달걀 후레이크로 대체됐으며, 된장국도 함께 먹을 수 있다.

 

★브라질 오렌지 ‘따봉’, 제주감귤로 변신

사진=CU

올해 편의점 CU에서 단독으로 출시된 ‘따봉 제주감귤’은 복고 트렌드 음료의 대표 주자다. 1980년대에 브라질 델몬트 오렌지 과즙을 넣어 출시됐다는 이유로 ‘따봉’이라는 이름을 달았던 그 음료의 패키지 느낌을 재현했다. 당시 ‘따봉’은 좋다는 뜻으로 전국적인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따봉은 브라질 오렌지와 관련이 없고, 제주감귤 즙을 넣은 새로운 맛이다. 소비자들은 “브라질 오렌지도 아닌데 왜 ‘따봉’일까”라는 반응 속에서도 흥미를 보이고 있다.

 

★옛날 그 우유팩 포장, ‘클래식’ 달고 재탄생

사진=비락

전통식품 전문회사 비락은 올해 초 옛날 포장 그대로의 ‘비락우유 클래식’을 선보였다. 파란색 바탕에 빨강과 흰색이 조화된 커다란 꽃이 그려진 이 패키지는 1980~1990년대에 비락우유를 마셔 봤다면 기억하는 디자인이다. 특히 학교 급식으로도 많이 공급됐던 우유여서, 현재의 30~40대가 많이 기억한다. 비락우유는 1963년부터 생산된 역사 깊은 제품으로, 인기 드라마였던 ‘응답하라 1988’에서 바둑기사 최택이 아침마다 마시던 우유로 등장하기도 했다.

에디터 이예은 yeeuney@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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