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극장가를 소름 돋게 웃길 슬래셔 코미디 ‘더 보이스’(감독 마르얀 샤트라피)가 라이언 레이놀즈와 황석희 번역가의 7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다.

 

'더 보이스' 포스터와 황석희 번역가(오른쪽)/사진=다음 프로필

미남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의 약 빤(?) 귀환을 알리는 ‘더 보이스’는 말하는 강아지, 고양이와 행복하게 사는 순수청년 제리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 이야기다.

2015년 개봉한 SF영화 ‘셀프/리스’를 시작으로 ‘크리미널’과 ‘라이프’까지 장르 불문 찰떡같은 번역을 선보이며 라이언 레이놀즈와 황석희 번역가의 인연은 시작됐다. 본격적인 신들린 케미의 시작을 알린 작품은 ‘데드풀’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잔망미 넘치는 히어로 데드풀의 환상적인 구강액션을 착착 입게 감기는 번역으로 표현해 국내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킬러의 보디가드’에서도 라이언 레이놀즈의 전매특허 병맛 코드와 신들린 대사가 황석희 번역가와 만나 센스 넘치는 자막과 번역을 선보이며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여기에 황석희 번역가는 최근 ‘데드풀 2’ 번역까지 맡아 라이언 레이놀즈의 전문 번역가로 입지를 굳혔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차진 번역으로 ‘약 빤 케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황석희 번역가가 ‘더 보이스’로 7번째 인연을 알려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된 순정 살인마 제리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달달한 애정 공세를 보이는 ‘직진남’ 모습부터 순진무구한 얼굴로 살인을 저지르는 잔혹한 살인마의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유쾌한 입담의 소유자 강아지, 고양이의 목소리 연기까지 라이언 레이놀즈의 목소리로 탄생했는데 여기에 황석희가 합세해 더욱 강해진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월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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