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토) 개막식이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한 시청자 조사에서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중계방송사는 SBS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은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까지 그 어느 해보다도 ‘글로벌 스포츠 빅 이벤트’가 풍성히 개최되고 있다. 이에 모바일 설문 조사업체 오픈서베이는 아시안게임을 한 주 앞두고 시청자 1800명을 대상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청 의향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스포츠 빅 이벤트에 대한 시청자 관심도를 분석해본 결과 무려 시청자 84.8%가 ‘관심을 갖고 시청하겠다’라고 응답했다. 이는 평소 스포츠 방송을 즐겨 보지 않더라도 국제적으로 큰 스포츠 행사가 열릴 때면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시청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은 과연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어느 채널로 시청하게 될까? 조사에 의하면 시청자 24.2%가 ‘SBS를 통해 시청하겠다’라고 대답하여 MBC(20.7%)와 KBS(7.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아시안게임 종목 중 인기 높은 야구 중계에서 시청자 36.2%가 ‘가장 기대되는 중계진’으로 SBS 이승엽-이순철-정우영을 선택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MBC 허구연-김선우-김나진(24.2%), 3위는 KBS 이광용-이용철(6.1%)이었다. 이는 SBS가 평소에도 야구 중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국민타자 승짱’ 이승엽에 대한 관심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SBS 축구 해설위원으로 영입된 최용수 감독에 대한 시청자 기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들은 최용수 감독만의 예능적 재미(26.6%)와 풍부한 축구 정보(21.0%)를 기대하고 있는 반응이다.
이는 러시아 월드컵 시즌 당시 SBS '블랙하우스'에 출연하여 독일전 승리를 점친 예리한 촉과 재치 만점의 입담으로 큰 재미를 선사한 데에서 비롯된 기대감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아시안게임의 3사 축구 해설위원 중 유일하게 감독까지 지냈기 때문에 전문가적인 시선으로 축구 정보를 전달해줄 것이라는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청자들이 예상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한국 전체 순위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같은 2위다(43%). 관심도가 높은 야구와 축구 종목에 대해서는, 야구는 시청자의 59.2%, 축구는 45.5%가 금메달을 예상했다. 야구는 주요 경쟁국인 일본이 ‘사회인 야구’ 출신 선수들 주축으로 출전하였기 때문에 축구보다 금메달을 딸 확률이 높다고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2018년 8월 9일 오픈서베이가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는 20-59세 시청자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표본오차 ±2.31%(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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