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가 휴식을 마치고 MBC로 돌아온다.

13일 MBC 측이 “김태호 PD가 8월 말 유럽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무한도전’ 등에 관해서는 미정이다.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사진=MBC)

김태호 PD는 13년 동안 토요일 6시대 예능을 이끌었던 ‘무한도전’ 종영 이후 긴 휴식에 들어갔다. 당시 ‘무한도전’ 시즌제 등의 이야기가 나왔으나 정확히 정해진 바 없이 프로그램이 종영을 맞이하며 고정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MBC는 ‘무한도전’ 차기작으로 최행호 PD의 새 음악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를 편성해 현재까지 방송하고 있다.

‘무한도전’ 종영 이후에도 팬들은 지속적으로 방송재개·시즌제에 대한 염원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박명수가 진행하는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한 청취자가 “기분이 울적할 때 박명수 호통 개그 검색해서 동영상 보고 엄청 웃는다. 언제나 활력소다”라며 과거 ‘무한도전’에서의 활약상을 회자하기도 했었다.

이에 박명수 역시 “그때 ‘무도’ 팀들 궁합이 잘 맞았다”라며 “캐릭터마다 특색이 있었고, 전체적인 정리를 유재석이 잘 했다. 기회가 되면 큰 웃음 빵빵 가야하는데”라고 아쉬움과 그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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