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는 임수향을 향한 사랑의 직진모드를 가동했고, 임수향은 자존감을 점점 회복하며 차은우에 대한 호감지수를 높여갔다. 그 사이에 사악한 조우리는 갈등조장과 위장사과로 줄타기를 했다.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에서는 강미래(임수향)의 과거를 까발리려는 현수아(조우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아는 대학축제 주점 현장에서 강미래를 자신이 초대한 중학교 시절 진상 동창남에게 이끌었다. 동창남은 “이렇게 예뻐질 줄 알았으면 잘해줄 걸”이라며 빈정거린 뒤 “너 아직도 나 미워하냐?”라고 물었다. 다들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자 동창남은 “얘가 날 많이 좋아했지. 진짜야. 고백도 했어. 안 그래? 왜 그래 반가운데 강옥이랑 다시 만나서. 얘가 그 강오크야”라고 조롱했다.
이어 “너 좀 예뻐졌다고 뭐라도 되는 것 같아?”라고 비웃었다. 강미래는 “그래 변하고 나니까 알겠더라 너 같은 거 별것도 아니었다는 거, 하나도 안 변했구나? 외모로 사람 우습게 보고 괴롭히고 강옥이란 이름 생각날 때마다 기억해라 나한테 넌 쓰레기였다는 거”라고 일침을 가한 뒤 자리를 벗어났다.
이 모습을 지켜본 도경석(차은우)은 “쓰레기! 먹은 거 돈 내야지”라며 동창남에게 분노했고, 현수아는 “넌 동창이라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니”라며 위선을 떨었다. 현수아가 이 모든 상황을 설계한 주인공임을 눈치 챈 도경석은 수아에게 “네가 부르지 않았냐”며 “강미래는 과거에 귀여웠다”고 말해 무안을 줬다.
이후 수아와 미래가 축제 모의 소개팅에 참여하게 된 자리에 도경석이 갑자기 나타나 마음에 드는 상대를 지목하라는 중재자의 조언에 곧바로 “저 분이요”라며 손으로 미래를 가리켰다.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미래를 향해 직진하는 경석의 모습에 수아의 얼굴은 X씹은 표정으로 바뀌었다.
남자 참가자의 실수로 음료를 뒤집어쓴 미래는 옷을 갈아입으러 과 사무실로 가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 때 대뜸 경석이 함께 가겠다고 하자 이를 막기 위해 수아 역시 미래와 동행해주겠다고 나섰다. 그러자 수아를 점점 의심하기 시작한 미래는 “경석이와 가겠다”고 면전에서 수아를 ‘아웃’시켰다.
과 사무실에 들어간 미래와 경석은 문이 고장 나 잠기는 바람에 단 둘만 있게 되면며 어색함과 설렘을 동시에 느꼈다.
사진=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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