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주가 ‘복면가왕’에 이어 ‘불후의 명곡’에서 역대급 가창력을 선보이며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의 친구 특집편에 출연한 박진주는 서울예대 연기과 시절부터 지금까지 12년 동안 우정을 나눠온 뮤지컬 배우 김리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들국화 1집 수록곡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곡했다. 박진주는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자기) 자신을 믿으면서 앞으로 계속 나아가자, 라는 마음을 다짐하기 위해 이 노래를 선택했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박진주는 맑음 음색으로 담담하게 노래를 시작해 잔잔한 감성을 전달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후렴 부분부터는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을 선보이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박진주의 무대가 끝난 후 정재형은 “꿈을 향해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두 사람의 우정 이야기를 그린 것 같다. 너무 감동적이며 역대급 무대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박진주는) 배우인데 어떻게 노래를 저렇게 잘 하나. 우리 회사에 데려오고 싶을 정도다”고 칭찬했다.

한편 초동안에 똑 부러지는 코믹연기로 드라마와 영화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인기를 모아온 박진주는 지난 2016년 MBC ‘복면가왕’에 우비소녀로 출연, ‘오리 날다’ ‘Ugly’ '휠릴리' 등을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으로 소화해 놀라움을 안겨준 바 있다. 과거 뮤지컬 배우 활동을 했던 것과 더불어 보컬 트레이너 경력이 드러나 '다재다능함'을 각인시켰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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