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SNS를 통해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결혼을 축하했다. 

사진=남경필 SNS

 

장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형님, 결혼 축하합니다”라며 “제가 살짝 형님 결혼소식에 축하드리고 싶어 ‘좋아요’를 눌렀는데, 그게 언론에 들켰네요”라고 남 전 지사의 결혼 소식을 언급했다.

이어 “형님은 이번 선거에서는 패했지만 평생 함께할 가장 소중한 동반자를 얻으셨네요. 늦은 인연 더욱 행복하시고 가정에 큰 축복이 함께하시길 항상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소중한 날 귀띔도 안 해 주시고…행복하세요”라고 거듭 축하의 말을 전했다. 

남 전 지사는 10일 직계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결혼식 사진을 공개하며 “오늘 결혼했다. 신부와는 같은 교회 성가대에서 만났고, 둘 다 아픈 경험이 있어 서로를 위로하며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다. 

또 “제 아들들의 엄마와 신부 아들의 아빠가 마음으로 보내준 축하가 큰 힘이 되었다. 쉽지 않은 길이었고 남은 여정도 그러할 것이다. 행복하게 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 의원은 앞서 남 전 지사의 이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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