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이 차은우에게 술자리를 제안했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연출 최성범/극본 최수영) 5회에는 도경석(차은우 분)에게 술을 권하는 강미래(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시험을 끝낸 강미래는 도경석에게 술을 마시자고 깜짝 제안했다. 도경석은 나혜성(박주미 분)을 만난 일로 화를 낸 것에 대해 강미래에게 사과했다. 되레 강미래가 덤덤하게 나오자 도경석은 “화난 거 아니였어?”라고 물었다.

강미래는 술이 서툴면서도 연거푸 술잔을 들이켰다. 이어 도경석에게 “너야말로 화내지마. 정말 엄마랑 이야기 안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도경석은 “그 이야기 하려고 술 마시자고 했냐? 마음 넓다는 게 오지랖이 넓다는 뜻이였냐?”라고 서늘한 목소리로 반문했다.

하지만 강미래는 “아빠가 성형하는 거 반대하셨어. 근데 어학연수 간다고 거짓말하고 한 거야”라며 “그리고 입학식 때 처음 만났는데 화나서 그냥 가버리셨어”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러나 그런 아빠 강태식(우현 분)은 매일 밤 먼 발치서 딸이 집에 무사히 들어가는지를 지켜보고 있었다. 강미래는 “많이 힘드셨나봐, 나보다 훨씬”이라며 나혜성의 마음을 헤아려 볼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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