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의 1위가 사재기 논란에 불씨를 지피게 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1위를 차지했다.
 

숀의 ‘Way Back Home’은 6월 27일 발매됐다. 이어 7월 17일 오전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 마마무의 ‘너나 해(Egotistic)’를 제치고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올레뮤직, 지니뮤직에서도 같은 시간 숀의 ‘Way Back Home’이 1위를 차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벅스뮤직에서는 마마무의 ‘너나 해(Egotistic)’ 보다 한 단계 낮은 2위를 기록했다.
 

(사진=지난 7월 27일 오전 1시 기준 멜론차트)

본인 역시 갑작스러운 역주행에 당황한 듯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니차트 화면을 캡쳐해 게재했다. 아울러 “저기 이거 뭐야?”라고 팬들에 물었다.

그러나 음원차트 진입을 위한 앨범 사재기 논란 등이 확산된 상황인지라 숀의 해당 음원 역시 구설에 오르게 됐다.

가속되는 논란에 숀 측은 “사재기는 절대 하지 않았다”라며 “저희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노래를 소개시킨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음원 사재기를 두고 악플을 단 네티즌들을 고소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날 1위로 오히려 논란은 불이 붙을 것으로 짐작된다. 1위 경합곡이 막강한 음원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유가 피처링에 참여한 인기가수 지코의 노래 ‘SoulMate’였기 때문. 팬들은 현재 순위을 결정짓는 세부사항 등에 대한 저마다의 분석을 내놓으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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