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아내 케이트 업튼에게 감사를 전했다.
벌랜더는 9일(현지시간) 블레쳐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의 부진에 대해 말했다.
2005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한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2011년 24승5패, 평균자책 2.40을 기록했으며 삼진 250개를 잡았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벌랜더는 그 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리그 MVP의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2013년과 2014년 시즌 이후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의 위기를 맞이했다. 평균자책은 4.54까지 치솟았고 자책점은 리그에서 가장 높았다.
벌랜더는 이 시기를 회상하며 야구 경력이 끝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우울했고 화가 나서 내 자신을 (숨 막히게) 숨기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런 벌랜더를 도운 것은 당시 연인이며 현재 아내인 케이트 업튼이었다.
벌랜더는 업튼에 대해 "모델 업계, 그 유명세, 게다가 여성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내가 도저히 견뎌낼 수 없는 수준의 삶을 업튼이 헤쳐나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트 업튼은 기본적으로 치료사였다"며 그녀의 조언에 감사를 표했다.
업튼의 도움을 받으며 벌랜더는 부상을 치료하고 몸을 다시 만들었다. 2016년 16승9패의 성적을 거둔 벌랜더는 지난해 휴스턴으로 이적한 후 월드 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됐다.
케이트 업튼은 세계적인 모델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업튼은 지난 7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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