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9와 함께 AI스피커 갤럭시홈, 신형 갤럭시워치가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8월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에서 공개할 AI스피커의 실물을 깜짝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AI 스피커의 이름, 실물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홈은 빅스비 2.0을 탑재했다.

행사에서는 160개의 갤럭시홈피 발표 음악을 재생하는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갤럭시홈은 모든 방향으로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라며 “8개의 마이크폰이 달려 멀리 있는 목소리도 인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 역시 눈길을 끌었다. 갤럭시워치는 46㎜ 실버색상, 42㎜  미드나잇 블랙·로즈 골드 색상 제품 등 총 3종으로 출시된다.

로즈 골드 색상은 스포티한 형태의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강조해 일반 시계의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워치는 기존 삼성 스마트워치의 디자인 특징 원형을 유지하되 초침 소리와 정각 안내음 등을 지원한다.

46㎜ 기준 472㎃h의 대용량 배터리, 스마트워치 전용 칩셋을 탑재해 사용 시간을 대폭 늘렸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46㎜ 모델 기준 80시간 이상(최저 사용기준 최대 168시간) 사용이 가능해졌다.

LTE 지원 모델은 스마트폰 없이도 통화나 문자는 물론, 지도를 확인하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타이젠 OS와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음성명령이 가능하다. 빅스비는 갤럭시노트9에 들어간 새로운 버전이 아닌기존 버전이다.

삼성전자 고동진 IM부문장은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만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갤럭시워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갤럭시워치는 갤럭시노트9과 함께 이달 24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30만원 대로 전망되고 있다.

그리고 이날의 주인공 갤럭시노트9은 한 단계 진화한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박스비 2.0을 탑재했으며 촬영 환경에 따라 최적의 색감으로 조정해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가 적용됐다.

역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최고 배터리 용랑인 4천㎃h를 탑재해 갤럭시노트8보다 용량을 21%가량 늘렸다.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발열을 줄여 장시간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했으며, AI 기반의 성능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게임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화면은 역대 갤럭시노트 제품 중 가장 큰 6.4인치로 18.5대9 비율의 쿼드 HD+(29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채택됐다. 음향은 스테레오 스피커와 3D 입체 서라운드 효과인 ‘돌비 애트모스’로 생생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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