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혜미가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에릭과의 결혼 이후 첫 드라마에 도전한다.

8일 소속사 블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혜미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활동에 재시동을 건다.
 

(사진=블룸엔터테인먼트)

KBS 2TV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나혜미는 드라마를 통해 김도란(유이 분)의 동생 김미란으로 분한다. 김미란은 세상물정 모르고 자란 단순 무식한 성격의 소유자로 묘사된다. 이에 나혜미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철부지 캐릭터를 완벽 소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앞서 MBC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통통튀는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은 나혜미는 지난해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이어 올해 영화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했다.

다가오는 10월에는 첫 주연을 맡은 영화 ‘멘소레! 식당하나’ 개봉이 예정돼 있어 활발한 나혜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혜미의 본격적인 드라마 복귀가 화제가 되는 이유는 에릭과의 결혼 후 첫 공식활동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1일 에릭과 나혜미는 오랜 만남 끝에 가족과 친지 및 절친한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두 사람은 청첩장을 통해 “오랜 기다림 속에서 저희 두 사람 하나님의 사랑으로 둘이었던 인생을 하나로 시작하려 한다. 서로 돕는 배필이 돼 같은 곳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약속을 하려 한다”라고 소식을 전했었다.

결혼 전인 2014년부터 열애설에 휩싸여온 두 사람의 결혼은 당시 크게 화제가 됐었다.

한편 나혜미가 열연을 예고한 ‘하나뿐인 내편’은 ‘같이 살래요’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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