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황현산(73)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8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황 전 위원장은 8일 오전 4시 18분 지병인 담낭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해 11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지만 담낭암이 발견돼 취임 4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다.
황 전 위원장은 고려대 불어불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남대와 강원대 교수를 거쳐 1993년부터 2010년까지 고려대 불어불문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를 비롯해 '얼굴없는 희망', '말과 시간의 깊이' 등 다수의 책을 썼으며 불문학을 번역했다. 최근 두 번째 산문집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과 불문학 번역서를 펴냈다.
황 전 위원장은 한국번역비평학회장, 미당문학상 심사위원 등도 역임했다.
장례식장은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5호(8일) 301호(9일부터)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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