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대100’(기획 권용택/연출 문서훈, 손수희) 529회에는 자신이 발레를 전공했다는 걸 숨기고 싶었다고 털어놓는 김민정 아나운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1대100')

이날 ‘1대100’에는 김민정, 조충현 두 아나운서 부부가 각각 게스트와 MC로 자리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민정은 KBS 간판뉴스인 ‘뉴스 9’을 3년간 진행해온 베테랑 아나운서기도 하다.

경쟁률이 5000대1에 육박했던 38기 KBS 공채 아나운서 시험 당시 합격 비결을 묻자 김민정은 “사실 37기 최종면접까지 갔었지만 떨어졌다”라며 “그 해에는 어떤 시험을 봐도 안 되더라”고 밝혔다.

혼자 불합격의 원인을 찾는 시간을 갖게 됐다는 김민정은 “생각해보니 제가 발레 과를 나왔다는 걸 숨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며 “그래서 스스로를 포장해서 보여주려고 많이 노력했더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2011년 39기 공채시험에서는 “떨어져도 아쉬울 게 없다”는 마음으로 솔직하게 자신의 모든 걸 보여줬다는 것. 그렇게 KBS에 입사한 김민정은 신입시절부터 꾸준히 뉴스를 진행하며 현재에 이르게 됐다. 한편 김민정은 숙명여대 무용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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