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부부가 어려운 기억을 꺼내놨다.

7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기획 오상광/PD 장형원) 282회에는 딸 조이를 잃을 뻔했던 아찔한 일을 털어놓는 양동근과 아내 박가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양동근은 세 명의 아이들 중에서도 유독 둘째 딸 조이를 애틋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하마터면 조이가 목숨을 잃을 정도로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박가람은 “지금은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 조이가 잠깐 저 세상을 갔었다”라며 “운동기구게 있는 고무줄에 조이가 목이 걸려 있었다. 팔이랑 함께. 내가 일어나서 본 장면은 남편이 조이한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던 모습”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두운 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조이의 입술이 보라색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양동근은 타 방송에서도 산소 부족으로 하마터면 목숨이 위태로울 뻔했던 조이에 대한 이야기를 밝힌 바 있었다.

양동근은 “일단 살렸다는 안도감이 들었다”면서도 “병원에 갔는데 뇌 손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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