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가 국내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방송가에 따르면 배우 윤은혜가 드라마 ‘설렘주의보’를 통해 5년만에 국내 드라마로 복귀한다.
 

아직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설렘주의보’는 서한결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윤은혜가 인기 여배우 윤유정 역을 맡았다는 소식과 함께 배우 천정명, 한고은이 출연한다는 구체적인 ‘캐스팅설’이 나오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3년 KBS 2TV ‘미래의 선택’ 출연 당시 윤은혜는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스타였다.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윤은혜는 한때 ‘X맨’ 등 예능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녀가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보인 건 2006년 드라마 ‘궁’부터였다. 연기력에 대한 논란을 딛고 일어난 윤은혜는 이후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이후 탄탄대로를 달렸다.

하지만 2015년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2’에 디자이너 자격으로 참가해 선보인 코트가 국내 디자이너의 것과 비슷하다는 표절 의혹에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윤은혜 측은 표절 의혹에 대해 부인할 뿐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을 키웠다.

사건 발생 후 3개월 만에 공식행사에 나타난 윤은혜는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으나 뒤늦은 사과로 오히려 공분을 샀다. 이후 드라마에 출연하지는 않았으나 영화 ‘허삼관’ 우정출연, ‘사랑후애’를 촬영하며 근황이 공개되고는 했었다.

그러던 윤은혜가 TV매체에 등장한 건 지난해 tvN 예능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 때부터였다. 윤은혜는 방송 최초 집공개는 물론이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었다.

다만 싸늘한 대중의 시선이 여전했다. 화제성이 높은 것에 반해 여전히 윤은혜를 바라보는 시선 일각에 표절 논란에 대한 의심이 아직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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