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들의 몸매 관리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 제품의 인기가 작년보다 뜨겁다. 실제로 각종 헬스·뷰티 스토어에서 슬리밍 제품의 매출이 전년에 비해 신장세가 돋보였다. 업계에서는 올해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돼 장기전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만큼 여름 휴가 시즌도 길어져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다이어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슬리밍 제품들은 체지방을 분해시켜주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부터 식사 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는 저칼로리 식품이나 음료 등 다양하다.

최근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들은 주로 체지방을 분해해주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나 녹차카테킨, 레몬밤 등이 들어간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판매율을 올리고 있는 것은 동남아 과일 중 하나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가 들어간 것이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동남아 과일 중 하나로, 껍질에서 추출되는 HCA(히드록시시트릭산)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 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시치미뚝의 '안먹은걸로'와 '안먹은걸로 쓱' 역시 이러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를 주원료로 하고 있는 제품이다. '안먹은걸로'는 이 외에도 장을 자극 해 체내에 쌓여있는 독성 물질을 배출시키는데 탁월한 역할을 하는 '차전자피 식이섬유'가 함유됐으며, '안먹은걸로 쓱'은 변비 문제를 해결하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돕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포함 돼 있다.

두 제품 모두 가루 형태로 되어 있어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되며, 함께 먹을 경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더욱 효과적인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천호엔케어의 '먹슬림' 역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으로, 곤약워터젤리 형태로 이루어진 제품이다. 150g으로 이루어진 한 팩에 10Kcal로 이루어져 있어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먹어도 부담이 없다.

 

사진=왼쪽 위부터 시치미뚝 '안먹은걸로', '안먹은걸로 쓱', 천호엔케어 '먹슬림', 아워홈 '언더100', CJ제일제당 'H.O.P.E 발효효소 밸런스밀' , 빙그레 '뷰티인사이드', 롯데제과 '라이트엔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외에도 내장 지방 세포 크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로즈마린산을 함유하고 있으면서, 항 바이러스 작용이 뛰어난 레몬밤이 들어간 제품도 있다.  

다이어트 기업 마이너스그램의 '레몬밤 도와줘'는 프랑스산 레몬밤추출물을 100%로 사용한 제품으로 화학부형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다이어트 제품이다. 평소 물이나 우유 등에 희석한 뒤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꾸준히 섭취할 경우 내장 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다.

아워홈에서는 최근 저칼로리 슬리밍푸드인 '언더100'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 5종을 출시했다. '언더100' 시리즈는 식사, 반찬, 디저트류 제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모든 제품이 100kcal미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간편한 조리법으로 인해 가볍고 부담 없는 식사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체중조절용 식사대용식으로 'H.O.P.E 발효효소 밸런스밀' 3종을 내놨다. 'H.O.P.E 발효효소 밸런스밀'은 단백질과 11가지의 비타민, 미네랄, 6가지 건강발효곡물(밀, 퀴노아, 현미, 귀리, 렌틸콩, 찰보리)를 함유하고 있어 식사 대용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효소 쉐이크 제품이다.

빙그레는 달달한 디저트를 먹고 싶으나, 높은 칼로리로 인해 걱정하는 다이어터들을 위해 저지방 아이스크림 '뷰티인사이드' 3종을 출시했다. 설탕을 줄이고 천염감미료인 에리스리톨과 효소처리스테비아를 사용해 단맛을 냈으며, 110ml 용량의 미니컵 당 70kcal의 낮은 칼로리가 특징이다.

롯데제과에서도 마찬가지로 저칼로리의 아이스크림 '라이트엔젤'을 선보였다. 성인 2~3명이 먹을 수 있는 474ml의 파인트컵 기준 280kcal로 일반 아이스크림 대비 3분의 1 수준이며,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 중 하나인 스테비올베당체를 사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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