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가수 김경호(47)가 결혼 4년여 만에 일본인 아내와 지난 6월 협의 이혼했다.

 

사진=프로덕션 이황 제공

김경호는 13세 연하 일본인과 4년간의 교제 끝에 2014년 11월8일 결혼했다. 40대 중반의 늦은 나이에 한 데다 방송에서 아내와의 금슬을 언급했던 적이 있기에 팬들의 충격이 크다. 안타깝게 4년 만에 파경을 맞은데 대해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성격 차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서로 좋게 헤어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경호는 1994년 1집 '마지막 기도'로 데뷔 이후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등을 히트시키며 강렬한 샤우팅 창법을 구사하는 독보적인 록 뮤지션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긴 머리를 활용한 헤드뱅잉 모션과 입담을 앞세워 각종 예능에서 맹활약했다. 음악경연 프로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의 단골 가수로도 끼를 발휘했다.

지난 6월2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오는 8월25일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다시 한 번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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