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9명은 연애할 때 옷, 신발,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커플 아이템(이하 커플템)을 연인과 함께 구매하거나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듀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7월13~19일 20~30대 미혼남녀 351명을 대상으로 ‘커플템’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85.8%는 연인과 커플템을 사용한 경험이 있었다.

커플템을 한 이유는 ‘연인이 생기면 해보고 싶어서’가 2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인이 원해서’(22.5%),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싶어서’(17.1%),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12.5%), ‘다른 연인이 했던 것이 부러워서’(8.3%)란 응답이 있었다. 반면 연인과 커플템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헤어진 후 처분이 곤란할 것 같아서’(23.6%), ‘똑같은 모습으로 꾸미는 게 싫어서’(20.5%)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본인보다는 ‘연인이 원해서’(33.3%) 커플템을 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반면, 여성은 스스로 ‘연인이 생기면 해보고 싶어서’(33.3%)가 제일 많았다. 

가장 해보고 싶은 커플템은 반지(27.1%)가 1위를 차지했다. 팔찌 등 액세서리(21.9%), 핸드폰 액세서리(15.4%) 등이 뒤를 이었다. 무더운 여름에 비치웨어(13.7%)를 함께 구입하고 싶다는 의견도 조사됐다.

연인과 커플템으로 가장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전체 응답자 중 33.6%는 ‘커플템 꾸밈새로 여행하기’를 꼽았다. 다음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커플템으로 꾸미기 (25.1%)’, ‘놀이동산 데이트’(14.2%), ‘개인 SNS로 지인들에게 자랑하기’(14.2%), ‘커플스티커 사진 찍기’(8.5%) 등을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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