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추구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의 건강성 회복에 힘을 쏟는 기업의 ‘사회적 활동’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폭염으로 뜨겁기만 한 올 여름, 두 글로벌 기업의 훈내 나는 활동이 뜨거움을 배가하는 중이다.

 

 

매년 8월1~7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이 지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이다. 전 세계에 걸처 정부, 기업, 단체 등이 주도해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수유할 권리를 강조하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의 영국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필립스 아벤트’는 모유수유가 아기 인생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바탕임을 알리고, 건강한 모유수유를 위한 의료전문가와의 적극적 상담 및 관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WHO가 권장하는 완전모유수유기간(출산 후 6개월까지) 충족 비율이 18.3%에 불과하다. 국제 평균 40%의 절반 수준이다. 적은 모유량, 불편한 자세, 직장복귀 등으로 인한 모유수유 중단은 대부분 사전 정보가 미흡하기 때문에 발생하며 산모가 미리 의료전문가와 적극적으로 상담하고, 모유수유 관련 교육을 성실히 받는다면 목표했던 기간만큼 모유수유를 이어갈 수 있다.

필립스 아벤트의 제품들은 전 세계 의료전문가와 함께 임상실험, 연구 등 협업을 통해 개발돼 모유수유의 어려움 극복에 일조한다. 또한 모유수유에 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전문가들을 초청해 ‘필립스 아벤트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과 아울러 산모들의 건강한 모유수유를 위해 ‘신생아를 보살피기 위한 유럽재단(EFCNI)’ 등과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는 판매금 전액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핸드&보디로션 '채러티 팟(Charity Pot)' 국내 론칭 5주년을 맞아 수혜단체 2곳을 선정했다.

채러티 팟은 공정하게 거래한 코코아 버터와 제라늄 오일, 쉐어 버터를 담아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주는 핸드&보디로션으로 피부뿐만 아니라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자 탄생했다. 부가세를 제외한 판매금 전액을 환경보호, 동물보호,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소규모의 비영리단체에 기부한다. 지난 5년간 국내 비영리단체 22곳에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 선정된 단체는 제주도를 기반으로 자연생태계를 위해 활동하는 ‘오롯’과 공익법인 ‘정세청세(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 세계와 소통하다)’다. 오롯은 지구온난화와 무분별한 지역개발, 해양쓰레기로 멸종위기에 처한 연산호 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세청세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학생, 관련기관, 일반인을 대상으로 바다를 살리기 위한 해양환경 캠페인 북페어 및 청소년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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