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들어도 재미있는 명사들의 역경 극복 스토리가 책으로 엮여 세상에 나왔다.

‘미래의 별 나를 만나다’(저자 이랑, 권혁준/출판사 드림리치)는 10대의 눈높이에 맞춘 진로가이드다. 어른들의 시선에서 말하는 목표로서의 꿈이 아닌 동기부여로서의 꿈을 이야기한다.
 

(사진=드림리치)

책은 기획단계부터 리서치, 섭외, 인터뷰, 자료도사 등 모든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서초구 중고등학생 1000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내용, 그리고 저자와 기자단이 공부한 사항을 질문지로 작성해 멘토와 나눈 질의응답을 담았다. 마냥 아름다운 성공스토리가 아닌 학생들이 정말 알고 싶었던 과정을 그렸다.

성장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프로야구 선수 이승엽, 웹툰 작가 주호민, 힙합뮤지션 타이거 JK, 도지사 원희룡 등 각계각층의 멘토들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선사했다.

아울러 진로전문가가 이랑 선생이 제시하는 직업정보를 수록해 청소년들의 진로 찾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단순히 아름답다로 귀결되는 명사들의 자전적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자신의 현실에 투영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의 계기를 만들어주는 셈이다.

직접 만나기 쉽지 않은 멘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한 글자 한 글자 짚어 내려가다 보면 과도한 학업에 잠시 방향성을 잃은 청소년들이 자신 안의 뜨거운 열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진취적인 삶에 있어서의 용기, 그리고 희망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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