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바보 정종철의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연출 김유곤, 이원호, 지진주 16회에는 아내가 다이어트를 하는 게 가장 싫다는 정종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둥지탈출3')

정종철의 집에는 다른 가정과는 조금 다른 기류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나 밥을 달라고 하는 사람이 엄마가 아닌 아빠였던 것. 정종철 역시 이런 아이들의 요구를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알고보니 집에서 정종철이 주방 살림을 도맡고 있었던 것. 앞치마를 두른 정종철은 능수능란하게 아침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아직 잠이 덜깬 타인지 시무룩해져 있던 아들 시후는 엄마 황규림이 밖으로 나오자 세상 해맑은 미소를 보였다.

시후가 알고보니 ‘엄마바보’ 아들이었던 것. 이런 가운데 정종철이 완성한 아침 한 상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음식이 식을까 불기기용 특별 워머까지 준비한 정성가득한 식사였다.

정종철은 요리가 좋냐는 말에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게 행복해요”라며 “(그래서) 아내 다이어트가 싫어요”라고 전했다. 반면 황규림은 “같이 있으면 너무 살쪄요”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