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 기무사 개혁위원장이 ‘뉴스룸’에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장영달 기무사 개혁위원장이 출연했다.

(사진=JTBC '뉴스룸')

장영달 위원장은 지난 5월 중순 발족한 기무개혁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무개혁위는 6개 분야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무사의 고질적인 악습인 정치개입·민간사찰 행위 금지·특권의식 근절 등 3가지가 개혁의 초점이다.

기무사를 해체하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일주일 전 발언에 대해 묻자 장영달 위원장은 “거의 새로 시작하는 각오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원래 해체까지 안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계엄문건들은 군 내란 예비음모에 해당한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당시 한민구 국방부장관의 지시로 수행된 일이라고 하지만 불법적인 지시에, 불법적인 행위가 명백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장영달 위원장은 “대통령령으로 설치된 기무사는 새롭게 시작하는 정도의 개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개혁의 강도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가 할 수 있다”라며 “기무사의 고유 업무가 없을 수 없지만 이런 문제를 야기하는 역사가 오래됐기 때문에 전문가가 있다면 민간인이 할 수 있다. 민간 전문가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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