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36)이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에 함께 출연한 김향기를 극찬했다.
주지훈 오늘(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주지훈은 김향기에 대해 “18살에 그런 연기를 해도 되는 가 싶다. 천재다”라고 칭찬했다. 김향기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월직차사 덕춘 역을 맡아 일직차사 해원맥 역의 주지훈과 러닝타임 내내 붙어 호흡을 나눈다.
주지훈은 “연기를 하다보면 사실 인위적으로 오글거리는 말을 하기도 하고, 과한 감정을 처리해야할 때도 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김)향기가 받아주면 진솔하게 변한다. 이건 18살이 할 수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한 어마어마한 힘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역 배우한테 연기를 잘 한다고 하면 사실 어린 나이를 감안해서 하는 말이다. 하지만 김향기는 그걸 넘어선다"며 "예전에 향기가 10살 때 쯤, 신구 선생님과 함께 '방울토마토'란 영화에 출연했다. 그 영화를 보면 삶을 이해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아역을 보고 감탄했던 건 ‘아이앰샘’ 다코타 패닝, ‘블랙’ 아예샤 까푸르, 그리고 향기까지 셋 뿐이다”라고 찬사를 덧붙였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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