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에 있는 대형 쇼핑몰 반포 뉴코아쇼핑센터 천장에서 부식된 시멘트 조각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반포 뉴코아 전경[이랜드 제공]

지난 26일 오후 1시께 잠원동 뉴코아쇼핑센터 지하 1층의 식당가 천장에서 시멘트 조각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해 피해자나 부상자는 없었다. 하지만 SNS를 통해 ‘건물 붕괴 조짐’루머가 확산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었다.

서초구청 직원이 현장을 확인 한 결과 이 파편은 천장 위 공조실에서 부식돼 떨어져 나간 시멘트 ‘모르타르’로 확인됐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건물 안전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코아 측은 일단 사고가 난 매장 천장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시설물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랜드 측 관계자는 "매장의 천장이 따로 마감재가 없는 노출콘크리트(오픈천장) 형태라서 콘크리트의 뭉친 부분이 탈락하는 사고가 났다"며 "이에 구청의 관계자를 바로 불러 안전문제를 살핀결과 건물의 붕괴 위험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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