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인파가 몰리는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예약 전쟁은 필수다. 예약 신청자가 가장 몰리는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일 터. 일요일, 낮 12~2시에 예약이 가장 많이 몰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대전워터파크 제공

종합숙박 앱 여기어때가 지난 한 달간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를 운영한 데이터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액티비티 예약은 일주일 중 '일요일(25.7%)'에 압도적으로 쏠렸다. 이어 금요일(17.8%), 토요일(16.5%), 목요일(11.8%), 화요일(10.8%), 월요일(10.2%), 수요일(7.2%) 순이다.

워터파크나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대형시설은 현장 예약과 사용이 집중돼 있다. 숙박 예약이 금요일과 토요일에 몰리는 것과 상이한 결과다. 통상 주말 여가를 소화하고, 심리적 여유가 생기는 일요일에 액티비티를 계획하는 것과 더불어 일요일 오전에 여행지 숙소 체크아웃 후 놀거리, 볼거리를 이용하려는 니즈 때문이다.

액티비티 예약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는 '낮 12시~2시'였다. '밤 11시~1시'는 2위였다. 이는 주중이나 주말 모두 비슷했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짬을 내 주말에 즐길 액티비티를 찾거나 귀가 후 늦은 저녁에 여유롭게 상품을 예약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액티비티'는 사용자 이용후기에서도 '숙박'과 차이가 있었다. 지난 한 달간 액티비티를 즐긴 사용자가 앱에 기록한 체험 후기인 '리얼리뷰'를 분석했더니 사진이 포함된 리뷰가 17.0%에 이르렀다. 반면 숙소 리얼리뷰는 사진이 포함된 리뷰가 전체의 3.0%였다.

액티비티 서비스 특성상 글보다 사진 활용 시 한층 실감 나는 체험 후기를 전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생생한 이용후기를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