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폭염으로 펄펄 끓는 가운데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놀이 등 여름 워터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야외활동 시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탈진 등의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생활건강 팁과 함께 폭염대비 제품을 소개했다.

 

 

◆ 정오~오후 5시 야외활동 최소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열기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가급적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몸을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을, 열 반사율이 높은 밝은 색으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워터스포츠 활동을 할 때에는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래시가드나 메시재킷 등을 착용하면 자외선 차단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 모자·팔토시도 햇볕 차단

야외활동 시 챙 넓은 모자와 팔토시를 휴대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모자는 가장 중요한 기관인 머리를 직사광선으로부터 차단하고, 토시 역시 햇살에 노출되는 피부면적을 최소화해 피부보호는 물론 급격한 체온상승을 막아준다.

 

 

K2의 ‘메시 롱 팔토시’는 자외선 차단과 함께 수분전이 효과와 흡습속건 기능을 갖춘 수퍼 드라이존 소재를 사용해 흡습속건이 뛰어나다. 기존 제품보다 손등과 팔 부분이 길어 반팔 착용 시에도 완벽히 햇빛을 차단해준다. ‘BREATHE 360 타공 햇’은 열이 많이 발생하는 머리 부위에 레이저 타공 기술을 도입하여 통기성을 높여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얼굴과 머리를 보호해준다. 밝은 색상에 땀흡수, 건조기능이 뛰어난 쿨맥스 땀받이를 적용해 쾌적하며 안감에 흡습, 냉감 기능의 자일리톨을 가공 적용해 야외활동 시 착용하면 좋다.

 

◆ 쿨링웨어로 열오름 현상 최소화

‘냉감 기능이 있는 옷을 입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긴팔, 반팔, 반바지, 타이즈에 이르기까지 더운 야외활동에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는 냉감 제품군이 확대 출시되고 있다.

K2 ‘쿨 360 반팔 라운드1’ 티셔츠는 차가운 성분을 함유한 옥을 갈아 미세한 파우더 형태로 만든 콜드스톤 파우더를 원단에 적용해 냉감기능은 물론 항균•향취기능까지 갖췄다. 제품 뒷면에는 소재를 부분적으로 태우는 번아웃 기법을 활용해 뛰어난 청량감과 통기성으로 여름철 쾌적한 착용이 가능하다.

 

 

‘쿨 360 반팔라운드2’는 앞면과 소매 부분에 체온이 상승하면 즉각 열을 흡수하는 상변환 물질 PCM을 적용해 전방위 냉감 기능을 구현, 한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옆구리 부분에 입는 순간 시원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쿨링 티타늄 도트 적용으로 쿨링감을 극대화해 더운 여름철 티셔츠가 달라붙어 끈적이는 느낌을 감소시켜준다.

 

◆ 양산만으로도 체감온도 7도 ↓

외출 시 양산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양산은 우리 몸 전체를 자외선으로부터 차단해 체감온도를 3~7도까지 낮춰주기 때문이다. 이는 모자를 쓰는 것에 3배 이상의 햇볕차단 효과다. 아직 국내에서 양산은 여성들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있지만 최근 양산의 뛰어난 체온조절 기능과 함께 자외선 차단으로 탈모방지에도 효과가 크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양산을 쓰는 남성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우산은 UV차단 코팅이 되어 있지 않아 자외선 차단 효과가 거의 없다. 양산보다 양우산(우산·양산 겸용)의 자외선 차단율이 더 높은 점도 참고할 만하다. 또한 양산 구입 시엔 흰색보다 검정색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흰색 양산은 지열을 반사해 양산을 쓴 사람에게 전달하지만, 검정색 양산은 지열을 흡수해 우산 밑 온도를 낮춰준다.

토스(Totes)의 ‘3단 슬림수동 양우산’은 심플한 블랙색상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 코팅(UPF 50+)이 돼 있어 유해 자외선의 95%를 차단한다. 비가 올 때는 우산으로 겸용 가능하다.

◆ 커피·탄산 대신 ‘이온음료’

폭염에는 흘린 땀 이상의 수분 보충이 필수다. 야외활동 중에는 의식적으로 자주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차가운 물보다 적당히 미지근한 물을,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30~40분마다 한 컵씩 마시는 것이 온열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 시 이온음료 섭취도 권장할 만하다. 이온음료에는 땀으로 손실되기 쉬운 전해질이 풍부하다. 반면 커피와 탄산음료는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시키고, 당 함유량이 높은 탄산음료 역시 지속적인 갈증을 키운다.

사진=K2,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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